◎서울 등 8곳서 추진… 11곳엔 전용단지 조성도정부의 벤처기업 활성화 시책에 발맞춰 지방자치단체들도 벤처빌딩 및 벤처단지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통상산업부가 1일 서울시 등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벤처빌딩 및 벤처단지 조성계획을 조사한 결과, 서울시 등 7개 지자체가 8개의 벤처빌딩을 건립하고 인천시 등 10개 지자체는 11개의 벤처기업 전용단지를 조성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강남구 수서지역에 건물면적 1만평 규모의 벤처빌딩을 올 하반기 착공하고 도봉구 창동과 양천구 신정동 등 2곳에는 총 55만평 규모의 벤처단지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기도는 수원시 팔달구와 성남시 분당구 지역에 각각 건물면적 6만평 규모의 벤처빌딩을 내년중 착공하고 파주시 탄현면에는 오는 2000년께 30만∼50만평 규모의 벤처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들 지자체들은 자체 예산보다는 대개 산·학·관 협의체를 구성해 벤처빌딩이나 벤처단지 조성비용을 분담할 계획이며 정부에 국비보조나 입지규제 완화, 지원시설 입주유도, 사회간접자본시설(SOC) 확충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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