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도=연합】 미일 양국은 금주말 하와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고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안의 중간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일본 정부 소식통들이 1일 밝혔다.78년 합의된 방위협력지침을 대체할 새 지침은 지역분쟁에 대한 일본의 대응능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40개 분야의 협력 방안을 재설정하게 된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일본이 미국의 협력아래 미확인 선박에 대한 검문·검색, 무기·탄약 수송, 수뢰 제거 등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지 여부에 관한 것이다.
이와 관련, 아사히(조일)신문은 이날 미일 양국은 한반도 등에서 유사사태가 발생할 경우 자위대가 미군에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 협정을 체결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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