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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거상들 대거 서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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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거상들 대거 서울 온다

입력
199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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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주최 학술회의 4개국 20여명 참가/전자상거래·결제 등 열띤 토론 예정세계 전자상거래(EC)시장을 주도하는 거물들이 서울에 대거 몰려온다.

16, 17일 전자상거래 관련 학술 콘퍼런스인 「Cyberpayments+Electronic Commerce」가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최대규모로 열리기 때문이다. 한국일보사와 서울경제신문, 서울웹소사이어티, 미국연방금융결제원(NACHA), 국제전자상거래연구센터(ICEC)가 공동주최하는 행사에는 한국 미국 스위스 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 2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 열띤 토론을 벌인다.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은 비자인터내셔널의 마크 컬리머씨. 아시아-태평양 전자상거래 담당 이사인 컬리머씨는 EC 대금결제에 관한한 최고의 전문가.

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원의 송용욱 박사와 최근의 인터넷 보안방법 및 표준에 대해 토론한다.

미국 사이버캐시사의 사업 담당이사 생크 노카스키씨도 사이버마켓의 거물. 노카스키씨는 인터넷 전자화폐의 대명사로 불리는 사이버캐시사를 이끌며 전자화폐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거상중의 한사람.

미국연방금융결제원의 네트워크 담당 수석이사인 스코트 랭씨는 국가간 대금결제, 원격은행 등에 대해 소개한다. 미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컨설팅회사인 GC테크사의 마케팅 이사 진 보아드론씨는 아시아 인터넷 상거래 시장의 소비자 행동을 분석, 발표한다.

석학들의 발길도 줄을 잇는다. 텍사스대학의 전자상거래 연구센터 소장인 앤드류 윈스턴 교수는 EC관련 300여편의 논문과 23권의 책을 저술한 이론가로 유명하다. 스위스 갈렌대학의 전자상거래센터 매니저인 한스 짐머만 박사는 전자대금결제와 전통적인 금융과의 결합과 관련된 문제들을 분석한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에프레임 터번 교수는 EC신기술 경영지원 시스템 활용사례를 소개한다.

이밖에도 라칼 데이터콤사의 중국지사 정보보안 관리자 웰런드 주박사, 싱가포르 SPH사의 멀티미디어 담당이사 추위맹씨도 방한한다. 한국에서는 이상희 의원, 이재규 송용욱 KAIST박사, 박재천 데이콤 이사 등이 참석한다.<전국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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