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일 서울 등 15개시에 대해 초등학생 시내버스할인권 판매를, 전국대도시에는 버스승차권 판매소의 증설을 요구했다고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성남 광명 청주 창원시 등 15개시는 초등학생들이 시내버스요금(1백50∼2백40원)을 현금으로만 내도록 하고있어 어린이들이 일일이 10원짜리 동전을 준비해야 하고 1백원짜리 동전으로 2백원, 3백원을 내더라도 거스름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감사원은 중·고생들에게 30% 할인된 승차권을 판매하면서도 초등학생용 승차권을 판매하지 않는 것은 잘못이라며 건교부와 이들 시에 초등학생용 승차권 발매방안을 강구토록 지시했다.
감사원은 또 서울 등 14개 대도시의 정류장은 1만7천개소에 달하나 승차권판매소는 7천개소에 불과해 시민들은 현금승차시 할증요금 10∼1백40원을 더내야 한다고 지적, 판매소 증설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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