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비 11.6% 올라… 상승률은 다소 둔화올해 1·4분기 평균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자릿수로 인상됐으나 임금상승률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노동부가 발표한 1·4분기 임금 및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근로자 평균임금은 143만원으로 작년 동기의 128만1,000원보다 11.6%(14만9,000원) 인상됐으나 임금상승률은 작년의 13.7%보다 2.1%포인트 낮아졌다.
임금 내역별로는 정액급여가 지난해 1·4분기 88만6,000원에서 99만6,000원으로 12.4%, 초과급여가 10만9,000원에서 11만3,000원으로 4.4%, 특별급여가 28만7,000원에서 32만원으로 11.8% 각각 인상됐다.
임금 내역별 인상률은 정액급여가 지난해 1·4분기 12.7%에서 올해 12.4%로 0.3%, 초과급여가 5.6%에서 4.4%로 1.2% 낮아진데 비해 특별급여는 20.6%에서 11.8%로 8.8%나 낮아져 특별급여 감소가 전체 임금인상률 둔화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용근로자수는 지난해 1·4분기 533만2,000명에서 올해 527만4,000명으로 1.1%(5만8,000명), 주당 근로시간은 지난해 46.4시간에서 올해 45.5시간으로 1.9%(0.9시간) 감소해 심각한 경기침체를 반영했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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