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가 교수 전공의 학생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현재 의대의 교육과정이 교육목표와 부합하지 않고, 의사 윤리 형성을 위한 인성교육이 부족해 교육과정의 대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의대가 최근 교수 161명, 전공의 136명, 학생 92명 등을 상대로 한 설문결과를 분석, 31일 발표한 「의대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기초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교육과정의 교육목표 반영정도」를 묻는 질문에 58.1%가 「별로 반영하지 않거나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심지어 교수조차도 53.5%가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교육과정에 반영되지 않고 있는 목표로 21.5%가 「윤리관을 바탕으로 한 인격도야」를 꼽아 예비의사들의 인성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연세대 의대의 교육목표는 ▲의사로서 필요한 태도와 지식습득, 기술연마 ▲고도의 윤리관 형성 및 인도주의를 바탕으로 한 인격도야 ▲환자의 안녕을 지키려는 사명감 ▲의료문제와 사회문제 해결 등으로 설정돼 있다.<이진동 기자>이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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