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최종영)는 31일 연말 대선과 내년 5월 지자제 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선심성 행정 등 탈법적 행위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지자체장들의 사전선거운동 행위를 단속키로 했다.선관위는 이와함께 6월5일 계룡산에서 등반대회를 갖기로 한 민주산악회(회장 황명수)에 대해 선거법 위반 사례가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하고 해당 선관위에도 행사를 철저히 감시하도록 지시했다.
선관위는 이날 전국 15개 시·도 및 지역 선관위에 보낸 「지방자치단체장의 사전선거운동성 사례 단속」공문에서 『일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각종 행사를 개최, 후원하면서 자신을 선전할 목적으로 신규사업 또는 특별사업을 추진하는 사례 등이 빈발하고 있다』면서 『조속히 단속기준을 마련,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선관위는 이에따라 각종 행사에 단체장 명의의 금품 및 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위 단체장 명의의 축·조의금 제공 각종 행사에 자신의 업무나 공적을 선전하는 행위 단체장 명의로 불필요한 행사를 개최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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