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다국적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들은 한국이 단기적으로는 수출이 어렵지만 향후 5년간 수출전망이 낙관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국적 운송서비스업체인 DHL은 최근 아시아태평양지역 15개 국가에 걸쳐 다국적기업에 근무하는 부장급이상 임원들을 국가별로 75명씩 조사한 결과 한국의 향후 1년간의 수출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43%만이 낙관적이라고 응답한 반면 향후 5년간의 수출전망은 58%가 낙관적이라고 답했다.
또 이들은 향후 1년간 기존수출시장 가운데 가장 성장할 시장은 중국(47%)을 꼽았고 홍콩반환이후 교역전망은 80%가 호전되리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교역이 어려운 국가로는 인도 중국 태국이 꼽혔고 교역이 쉬운 나라는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가 거명됐다.
아시아 4룡을 비교해보면 단기적으로는 대만이, 장기적으로는 홍콩이 수출호조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년간 수출전망이 낙관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에서 대만이 81%로 가장 높았고 홍콩이 51%, 싱가포르가 48%였고 한국은 43%에 머물렀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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