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로·쿠어스맥주 제외 3개 기업 무조건 제출경영권포기각서 제출을 놓고 채권은행과 줄다리기를 해온 진로그룹이 (주)진로와 진로쿠어스맥주를 제외한 3개 기업의 「무조건」 경영권포기각서를 곧 제출할 방침이다.
진로그룹은 31일 『무조건 경영권포기 각서는 기업이 자구노력을 펼치는데 상당한 장애를 주지만 성실한 경영정상화 노력을 보이고 하루빨리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 조건없이 경영권 포기각서를 낸다는 것이 최고 경영진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진로는 『진로건설 진로종합식품 진로인더스트리즈는 이르면 6월초에 무조건 경영권 포기각서를 낼 예정이지만 그룹의 핵심기업인 (주)진로까지 경영권을 넘길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진로쿠어스맥주는 자금지원대상에서 제외돼 각서제출이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이미 서울은행에 각서를 낸 진로종합유통에 이어 진로건설이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 진로인더스트리즈는 제일은행, 진로종합식품은 한일은행에 곧 각서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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