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UPI=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9일 최근 이란 대통령선거에서 온건파 후보가 당선된 것은 미국과 이란간의 소원한 관계가 가까워질 수 있는 희망을 주는 신호라고 밝혔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온건파 모하메드 하타미가 이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은 이란에 최소한 민주적 절차가 있음을 확인해 주는 흥미롭고 희망적인 진전』이라며 『결코 미국과 이란의 반목을 바라지 않으며 양국관계가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이란의 관계개선을 위해 이란이 테러행위에 대한 지지를 중단하고 중동평화를 깨뜨리는 폭력사용과 대량 살상무기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는 미국의 일관된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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