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FP=연합】 6월1일 실시되는 프랑스 총선 2차 결선투표에서 사회당 등 좌파연합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여론조사기관인 소프레스(SOFRES)가 29일 밝혔다. 이 기관은 여론조사결과, 사회당과 녹색당 등 좌파연합은 2차결선투표에서 공산당을 제외하고 290∼295석을 얻어 총의석 577석의 과반석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이같은 조사 결과라면 사회당은 같은 좌파연합에 소속돼 있지만 주요정책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공산당의 도움없이도 집권이 가능하게 된다.
2차 결선투표는 25일 실시된 1차 투표에서 12.5% 이상의 득표를 얻은 후보들간에 치러지며, 과반수 여부에 관계없이 최다 득표자가 최종 당선자로 선출된다.
2차 투표는 전체 577개구에서 1차 투표에서 당선자가 확정된 12개를 제외한 565개 선거구에서 실시되며, 이중 12개 선거구는 좌파측 후보들끼리 결선을 벌이게 되자 한쪽 후보가 사퇴해 사실상 경선 선거구는 553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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