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은 30일 『월드컵유치 1주년인 6월2일 「2002년 월드컵 공식후원은행 자격」으로 서울은행이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서울은행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아직 장소와 시간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는데 예정대로라면 은행을 대표해 장만화 행장이 직접 참석, 김대통령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게 된다.
이날 시상은 장행장이 사정당국으로부터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미묘한 시점에서 벌어지는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금융계에서는 장행장 사퇴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데 수상사실이 알려진 뒤부터 일부에서는 중대한 국면전환이 있을 수도 있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
한편 장행장의 거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서울은행 관계자들도 『서울은행이 표창을 받는 것을 감안, 사태가 원만히 처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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