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두나라 사이에 위성을 이용한 원격연구가 본격화한다.정보통신부는 29일 「한·일 초고속위성통신공동실험계획세부추진」을 마련, 연말부터 암, 기상연구 등 5개 분야에 걸쳐 공동으로 원격실험을 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1단계로 위성을 이용해 7월까지 초당 한글 281만2,500자를 전송할 수 있는 45Mbps급 초고속망을 구축, 서울대 의대와 일본암센터간에 원격공동암진단 및 암데이터베이스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한국천문대와 일본통신연구소(CRL)간에 동시천문관측실험 및 원격기상기후연구가 실시되고 한국통신과 일본 NTT간에도 주문형비디오서비스실험망이 마련된다.
양국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일본 NTT, KDD 등을 참여시켜 비동기식전송모드(ATM)를 이용한 인터넷서비스실험 등 양국간 통신망고도화 연구작업도 원격으로 실시한다. 두나라는 1단계실험이 끝나는 대로 99년까지 145Mbps급의 2단계 초고속망을 구축해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전국제 기자>전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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