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UPI 연합=특약】 29일 치러진 인도네시아 총선에서 수하르토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골카르당의 압승이 확실시 되고 있다.이날 투표에서 골카르당은 총투표자 1억2,400여만명의 6.5% 가량인 818만8,307표의 개표가 완료된 하오 9시(현지시간) 현재 712만7,499표를 획득, 87%의 지지를 얻었다. 야당인 통일개발당과 민주당은 각각 89만3,968표와 16만6,840표를 얻는데 그쳤다.
앞서 태국의 내이션지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집권당의 당초 목표인 70.02%를 얻지 못할 경우 개표결과를 조작,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동티모르 분리독립주의자들이 28일 동티모르에서 경찰서와 투표소를 습격, 군인 16명과 반군 4명을 포함해 최소한 2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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