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기 의원 후보등록요건 전격수정에 발끈신한국당 당헌·당규개정위원장인 이세기 의원은 29일 당 지도부를 『합리성도, 민주성도 없는 무원칙한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이의원은 전국위가 열리기 직전 후보등록요건을 완화한 수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도부를 비판한 것이다.
이의원은 당 지도부와 대선주자들이 모여있는 별실로 찾아가 『당헌개정위, 당무회의에서 통과된 당헌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느냐』고 일갈했다.
이의원은 『당헌개정 논의에서 후보난립을 막아야한다는게 중론이었다』며 『8개 시도, 50명 추천을 받아낼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후보가 되느냐』고 말했다. 이의원은 『추천조항에 함정이 있다』고 말하는 박찬종 고문에게 『말 조심 하라』고까지하며 언성을 높였다.
이의원은 『우선 전국위를 원만히 치르자』는 박관용 사무총장의 간곡한 설득에 전국위에서의 논쟁 대신 불참으로 항변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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