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성희롱재판 1년내 시작될 것”/폴라 존스 변호인 밝혀

【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아칸소주지사 시절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고소한 폴라 존스의 변호인측은 28일 향후 1년내에 이번 사건에 대한 본격재판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존스의 변호인은 이날 NBC방송 「투데이 쇼」에 출연, 『존스는 클린턴 대통령과 특정한 조건아래서 합의를 통해 이번 사건을 해결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면서 『그러나 어떤 합의도 존스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성명의 형태가 되어야 하며 이점은 협상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같은 언급은 클린턴 대통령이 성희롱의 잘못을 인정할 경우에만 합의에 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