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준호 기자】 26일 하오 2시20분께 대구 달서구 월성동 월성주공아파트 301동에서 이 아파트 211동에 사는 권수옥(14·H여중 3년)양이 투신자살했다. 경찰조사결과 숨진 권양은 이날 상오 11시께 이 아파트 301동 이모(17·무직)군의 집에서 같은 학교 김모(13·H여중 2년)양 등 후배 및 동료여중생 등으로부터 가출한 친구의 소재를 가족에게 알려줬다는 이유로 집단구타당했다.권양은 이어 이들이 주는 소주를 마신 뒤 『똑바로 말하지 않으면 죽인다』는 협박에 겁을 먹고 베란다로 도망가 14층 아래로 뛰어내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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