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28일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각종 경제위원회를 대폭 정비하고 실·국간의 업무협조 및 정보공유 활성화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재경원은 이날 경제부총리 또는 재경원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22개 경제위원회중 4개 위원회는 폐지하고 4개 위원회는 위원장 직급을 현행 차관급에서 1급으로 하향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폐지되는 위원회는 부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물가안정위원회, 주택정책심의위원회, 경제사회발전계획조정위원회, 국채관리기금운용심의회 등이며 이 위원회에서 논의됐던 사안은 앞으로는 경제장·차관회의에서 다루기로 했다.
또 위원장 직급이 하향조정되는 것은 관세심의위원회, 보험심의위원회, 민영화추진대책위원회, 재정자금운용심의회 등이다.
재경원은 실·국간 업무협조와 정보공유활성화 요령을 마련,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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