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정보화추진 보고회의올해부터 초·중고교의 국어 영어 수학교재가 전자교과서로 바뀌고 내년부터는 컴퓨터통신망을 통한 「사이버과외」가 실시된다.
2001년까지 건축물대장전산화를 구축, 토지 및 건축물대장관련 민원을 1건으로 통합처리하는 부동산종합정보시스템이 가동된다.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제 2차 정보화추진확대보고회의를 주재, 이같은 내용의 국가정보화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교육·물류·의료정보화 및 소프트웨어산업육성 등 향후 국가정보화 중점사업의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정부는 우선 8월부터 위성과외방송을 시작한 뒤 98년까지 교육정보망을 통해 사이버과외가 가능하도록 사이버학교를 구축키로 했다.<관련기사 9면>관련기사>
물류정보화를 위해서는 올해말까지 위성을 이용한 차량위치추적서비스시범사업을 차량 10만대로 확대, 물류비용을 대폭 줄이는 한편 2015년까지 총 4천9백억원을 투입해 최첨단 화물운송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정부는 또 의료보험진료비청구를 완전 전산화하는 의료보험종합정보망을 구축해 98년까지 병·의원 치과 약국 한방 보건기관을 대상으로 진료비전자청구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벤처기업을 적극 지원, 올해 1억달러규모의 소프트웨어수출액을 2001년 25억달러규모로 끌어올리는 한편 북미와 유럽을 연결하는 국제해저광케이블을 건설하는 등 정보인프라구축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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