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공기지연 대비 1∼2년 앞당기기로건설교통부는 28일 경부고속철도의 공기지연에 대비,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 확장과 중부내륙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완공을 당초일정보다 앞당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우선 현재 공사중이거나 98년중 착공할 예정인 경부고속도로의 ▲청원―비룡(29.0㎞) ▲구미―동대구(60.8㎞) ▲동대구―경주(50.4㎞) ▲언양―부산(40.5㎞) 등 4개 구간의 확장공사를 조기에 착공하거나 완공시기를 1∼2년 앞당겨 2001년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들 구간이 6∼8차선으로 확장되면 상습체증이 완화해 경부고속도로의 수송능력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구미(1백54.2㎞) ▲청주―상주(80.5㎞) ▲대구―포항간 고속도로(70.0㎞) 등 경부축의 3개 고속도로 사업도 2002년이전에 개통하기 위해 공기를 1∼2년 정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들 경부축의 고속도로 가운데 국고로 건설되는 도로는 우선순위를 정해 시급한 구간부터 우선적으로 예산을 집중투입하기 위해 재정경제원과 곧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며 민자사업은 추진절차를 신속히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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