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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관광안내소’ 만든다/모범택시 200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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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관광안내소’ 만든다/모범택시 200대 선발

입력
1997.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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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안내센터 연계/외국인에 관광가이드한국관광공사(사장 이경문)는 2000년 아시아유럽회의(ASEM), 2002년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명예관광안내 모범택시제도」를 실시한다.

「명예관광안내 모범택시제도」는 서울시내 5,000대의 모범택시 기사중 영어, 일어회화가 가능한 각 100명을 선발해 「달리는 관광안내소」를 만들자는 것. 한국을 찾은 외국관광객의 불편신고 사례 중 택시 이용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강좌는 관광지, 명소 소개를 비롯해 외국인을 만났을 때의 어학교육이 중심을 이룬다. 간단한 관광안내는 직접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일 2시간씩 모두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후에도 회화책자와 테이프를 제공한다.

교육을 마친 모범택시 기사는 자격증을 받고 외국인 안내택시 표시 등 견장 및 뱃지를 착용하게 된다. 차 내에는 가이드북과 지도를 비치하고 관광공사 안내종합센터와 서울관광안내소 등을 전화로 연결, 관광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한다.

또 관광공사 외국인홍보 책자에 모범택시 호출전화번호(02―3431―5100)를 수록하고 인터넷에도 자료를 올려 이용을 적극 장려한다. 발대식은 6월중 열리며 모든 모범택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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