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자민련총재는 27일 『대통령제로 인한 병폐를 고치기 위해서는 내각제 개헌이 필요하다』며 내각제 개헌론을 거듭 제기했다. 김총재는 이날 저녁 국민대에서 「21세기 한국정치와 권력구조」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대통령제의 폐단과 한계가 드러났는데도 대통령제를 계속하자고 고집하는 것은 국민과 시대에 대한 도전이자 거역』이라고 주장했다.김총재는 『희망찬 21세기를 위해 정치구조를 내각제로 개편해 진정한 의회민주주의를 구현해야 한다』며 『통일을 위해서도, 통일이후를 위해서도 권력공유가 가능한 내각제가 가장 소망스런 제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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