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 21세기 새로운 국제다자간 무역협정(라운드)이 선진국들간에 추진되고 있다고 프랑스의 르 피가로가 레나토 루지에로 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회의에 참석한 루지에로 사무총장은 『2000년대를 대비한 새로운 다자간 무역협정 추진안에 대해 선진국들간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전원합의단계는 아니나 새로운 의제를 포함시키기 위한 협정추진안이 지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루지에로 사무총장은 『새로운 협정이 추진되려면 금융·서비스 개방과 같은 문제들에 대한 협상이 우선 타결돼야 할 것』이라고 말해 농산물 시장과 지적재산권, 투자 및 경쟁 분야가 새로운 협정의 주요 분야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리온 브리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번 OECD각료회의중 양자간 접촉을 통해 멕시코와 호주 등으로부터 새로운 무역협정 추진안에 대해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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