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국민회의총재는 27일 『운동은 진실을 현실과 대중 속에서 실현시키는 것인 만큼 대중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며 과격한 학생운동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김총재는 이날 한양대강연에서 『학생운동이 독주해 국민은 고사하고 학원내에서도 다수의 동지를 얻지 못해서야 되겠는가』라고 학생운동의 문제점을 지적한뒤 『4·19와 6·29가 어떻게 성공했고, 지금은 왜 안되는가를 생각해보면 해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우리당은 지난해 국회에서 당력을 총동원해 한총련사태를 철저히 규명하기위해 노력했다』며 『내가 하는 말이 (학생)운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참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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