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최고령의원인 스트롬 서몬드(공화) 의원이 최근 상원의원 재임 42년이라는 신기록을 세움에 따라 동료의원들이 조촐한 기념식을 열어주기로 했다.사우스 캐롤라이나 출신으로 올 94세인 그는 지난해 선거에서 8번째 상원의원에 당선, 208년의 미 상원 역사중 무려 5분의 1동안 근무하게 된 것이다. 종전기록은 41년 10개월을 재임하고 69년 1월 사망한 칼 헤이든 상원의원.
상원 군사위원장인 그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2003년까지 재임이 보장되어있어 2002년 12월 의사당에서 100세 생일잔치를 열수도 있다. 민주당으로 출발해서 공화당으로 변신, 54년 의원생활을 시작한 그는 정통 보수주의자로 주로 국방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57년 쉬지않고 무려 24시간 18분동안 연설한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워싱턴=신재민 특파원>워싱턴=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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