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실린 소년가장 사연에 승객들 성금 1억원 넘어서철도방송의 월간지 「레일로드」에 실린 소년소녀가장의 사연을 읽고 열차승객들이 3년동안 보내 온 성금이 27일 1억원을 넘어섰다. 1억원의 성금은 94년 7월부터 매달 「사람과 사람」이라는 코너에 실린 소년소녀가장들의 어려운 사연을 보고 독자들이 보내온 것으로, 그동안 33명의 소년소녀가장을 돕는데 쓰였다.
모금에 참가한 사람은 1,600여명. 이들은 5,000원에서 100만원이상까지 정성어린 성금을 보내왔다. 현재 정기적으로 후원을 받는 소년소녀가장만도 14명에 달한다. 성금은 처음 한해동안은 1,000만원 정도로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러나 95년말부터 소개된 학생들의 사연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많은 후원자들이 참가하게 되었고 매달 참가하는 후원자들이 생겨난 것이다.<유병률 기자>유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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