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전남 강진에서 지난 16일 수거한 바지락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발견됨에 따라 27일자로 서·남해안에 주의보를 발령했다.보건복지부는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5∼10월중 갯벌을 끼고 있는 서·남해안에서 집중 발생한다』고 밝히고 이 지역에서 생산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지말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채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초기에 오한 두통등 감기증세를 보이다가 발병 36시간 이내에 둔부 대퇴부 등에 붉은 반점이 생기며 피부가 썩어들어가는 괴저병으로 발전하게 된다. 치사율이 40∼50%로 매우 높다.<김상우 기자>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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