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7일 국회에서 회동, 정국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김영삼 대통령이 92년 대선자금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관련기사 4면> 두 김총재는 또 『30일 김대통령의 담화발표는 국민 의혹을 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대선자금의 전체 규모와 당시 노태우 대통령과 한보측으로부터 받은 돈에 대해 해명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입장을 정리했다고 자민련 이정무 총무가 발표했다. 관련기사>
양당은 이어 국회에서 합동의원총회를 열고 결의문을 채택, 김대통령이 국회에 출석해 대선자금의 전모를 밝힐 것과 검찰이 대선자금과 잔여금, 당선축하금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유승우·홍윤오 기자>유승우·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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