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 AFP=연합】 터키 집권당과 야당은 25일 장기간 계속된 국내 정치위기를 종식시키기위해 조기총선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네그메틴 에르바칸 총리가 이끌고 있는 이슬람 복지당 중진인 세바트 아이한 공공사업장관은 이날 『오늘의 국가상황은 정국을 조기 총선실시로 몰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야당인 조국당의 메수트 알마즈 당수도 당회의에서 98년께 조기총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아나톨리아 통신이 전했다.
에르바칸 총리는 20일 조기총선은 없을 것이며 현 정부는 다음 선거가 예정된 2000년까지 존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야당측은 『다음달께 에르바칸 총리에 대한 두번째 불신임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정권 붕괴가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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