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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알지만 세 형성 확신”/이수성 고문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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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알지만 세 형성 확신”/이수성 고문 일문일답

입력
1997.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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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로서 당내기반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는데.『이제 선언을 했으니 본격적으로 뛰겠다. 현재는 열세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세는 자연히 다시 형성될 수 있다. 나의 본뜻을 이해하는 층이 점점 많아질 것으로 확신한다』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와의 향후관계는.

『정발협뿐 아니라 모든 분들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겠다』

―선언문에서 「신한국당이 국정중심에 서지 못했다」고 했는데, 지도부의 책임을 말하는 것인가.

『그런 것은 아니다. 한보사태 등 일련의 사태를 거치면서 상처를 입었다는 뜻이다. 신한국당은 새로운 호소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지난번 TV토론회에서 「민주계는 역사적 정통성을 지니고 있다」고 했는데, 지금도 변함없는 생각인가.

『그분들의 역사적 정통성을 인정해야 한다. 이것을 민주계에 대한 「구애」라고들 표현하는데, 나는 그렇게 구애하는 사람 아니다』

―이회창 대표의 당운영에 대한 평가는.

『외국에 나가 있는 분을 두고 가타부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이대표가 경선전에 사퇴해야 한다고 보나.

『경선에 참여하는 분들이 모여 상식적으로 결정하면 된다』

―또 TK(대구·경북)냐는 지적이 있는데.

『나는 온당하고 균형있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출신이 불리하다해서 고향을 부인할 순 없지 않느냐』<홍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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