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위원회(FRB)가 과장급 실무자 2명을 한국에 파견, 한보사태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은행의 경영상태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26일 금융계에 따르면 방한한 FRB직원들은 이날 서울 외환 한일은행 등 3개 은행을 차례로 방문, 외환담당 실무자들과 접촉을 갖고 한보부도사태로 야기된 각 은행의 유동성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이날 면담에서 이들은 또 FRB가 국내은행의 미국 현지법인에 대한 97년도 정기검사때 현지법인의 내부통제 부문을 집중적으로 감사할 방침임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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