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는 없어25일 하오 1시27분께 서울 종로구 관철동 10 한국산업은행본관(옛 삼일빌딩) 옥상에서 냉각탑 보수공사중 불이 나 31층 빌딩의 냉방을 처리하는 2기의 냉각탑중 1기를 완전히 태운뒤 20분만에 꺼졌다.
불은 조성윤(42)씨 등 제일종합설비 직원 2명이 물이 새는 냉각탑의 방수공사를 마친뒤 작업장을 정리하던 중 부주의로 백열등을 연결한 전깃줄을 잡아당겨 합선이 되면서 일어났다.
다행히 이날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심 초고층빌딩에서 불이 난데다 시커먼 연기가 10분이상 하늘로 솟아올라 4대의 고가사다리차 등 30여대의 소방차가 긴급출동하고 청계로 등 삼일빌딩주변이 30분이상 통제되는 등 주변일대가 혼잡을 빚었다.
특히 이날 화재 등 비상시에 대비해 설치된 소방전용엘리베이터가 정작 작동되지않아 평소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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