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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세대’를 위한 CD롬 게임/블루 시카고 블루스·래리7,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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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세대’를 위한 CD롬 게임/블루 시카고 블루스·래리7,디

입력
1997.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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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진감+재미컴퓨터 CD롬 게임은 대부분 조이스틱이나 컴퓨터 자판을 쉴새없이 조작해야 하는 신세대용이어서 대부분의 「쉰세대」는 엄두를 못낸다. 그렇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시중에 손놀림을 크게 줄인 성인용 게임이 잇달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용자가 직접 추리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사건을 해결하는 대화형(interactive) 구도여서 영화의 박진감과 게임의 재미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다. 등장인물이 실제 배우들이어서 사실감도 뛰어나다. 실행시간이 2시간을 넘는 대작이 많고 음향효과도 실감이 난다.

SKC의 「블루 시카고 블루스」는 미국 시카고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을 사용자가 주인공인 해럴드 형사의 행동을 적절히 선택해 조속히 해결하는 것이 목표이다. 삼성영상사업단이 내놓은 「디(D)」는 로스앤젤레스의 한 종합병원을 배경으로 살인마로 돌변한 병원장 릭터 해리스의 비밀을 풀어내야 한다. 2시간이 지나면 문제 해결여부에 관계없이 게임이 끝난다.

「래리7」은 사용자가 주인공이 되어 여성들을 유혹하는 과정을 게임으로 엮은 제품으로 동서게임채널에서 출시했다. 이밖에 「KKND」(삼성영상사업단), 「프라이버티어Ⅱ」(동서게임채널) 등도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박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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