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유를 살때는 용기만 보고 무심코 살게 아니라 용량표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유가공업체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용량을 약간씩 줄인 형태로 판매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종이팩으로 된 우유용기는 200㎖ 500㎖ 1000㎖ 등 3가지가 주류다. 업체들은 용기는 같으면서도 용량을 줄이기 때문에 용기만 보고는 전혀 판별할 수 없다. 용기는 그대로 두고 용량만 줄이는 얄팍한 수법인 셈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엄우유의 경우 매일유업의 「일등급」은 180㎖ 450㎖ 930㎖, 남양유업의 「아인슈타인」은 185㎖ 435㎖ 900㎖, 덴마크투자회사가 만든 「프리미엄」은 200㎖ 450㎖ 930㎖가 정확한 용량이다.
반면 서울우유의 「앙팡」과 축협의 「목우촌」은 200㎖ 500㎖ 1000㎖으로 용기용량 그대로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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