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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빠진 의사 얼빠진 소방서/영양제 맞으러 온 임신부에 낙태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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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빠진 의사 얼빠진 소방서/영양제 맞으러 온 임신부에 낙태수술

입력
1997.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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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꽂은채 방치 119구급차 도난【전주=최수학 기자·광명=김진각 기자】 전북경찰청은 24일 영양제주사를 맞으러온 임신부를 낙태수술한 전주 제일산부인과 의사 김경수(35·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씨를 업무상 과실치상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3월29일 병원에 영양제 주사를 맞으러온 임신 6주된 김모(24)씨를 오인, 낙태수술한 혐의다. 25일 상오 4시30분께 경기 광명시 철산3동 광명소방서 철산파출소 앞에 열쇠가 꽂힌 채 주차돼 있던 경기 72거 8042호 24인승 119구급차가 없어진 것을 파출소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직원에 따르면 엔진시동을 거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차고 밖에 열쇠를 꽂아둔 채 세워둔 119구급차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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