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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잠수함 막을 대책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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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잠수함 막을 대책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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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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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토론회’서 연대 이기택 교수 강조북한의 대남 군사 전략기조는 전면전의 경향보다는 지난해 동해안 잠수함 침투사건에서 나타났듯이 소형 잠수함에 의존한 해군력 사용이 빈번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같은 분석은 23일 목포 및 홍도 근해 해군함정 고준봉함에서 군관계자와 국내학자, 국방부, 안기부, 재경원의 정책실무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함상토론회에서 연세대 이기택 교수가 「소형 잠수함 대책」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내놓은 것이다.

이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장차 한반도 주변국들은 보다 저렴하고 집약적인 무기체계에 속할 잠수함 함대의 구축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특히 북한이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100여척의 많은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북한잠수함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수립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양대 김경민 교수는 「대양해군의 건설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경항모보다는 7,000톤급의 이지스함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송용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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