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현금을 내고 시내버스를 탈 때 20원을 추가로 부담토록 한 시내버스 할증료제도를 보류키로 했다.조순 서울시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6일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시내버스 할증료제도를 토큰 및 버스카드 구입난이 해소될 때까지 보류키로 했다』며 『버스카드 공급량이 승객 1인당 1장꼴인 4백50만장으로 늘어나는 7월말께 도입시기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금승차를 하더라도 도시형버스의 일반요금은 버스카드와 토큰사용때와 같이 4백30원만 내면 된다.
조시장은 『운전자가 10원짜리 거스름돈을 일일이 지급하기 어려운데다 버스카드와 토큰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할증료제도를 도입키로 했었다』며 『할증료가 부당한 벌금으로 인식돼 보류키로 했다』고 밝혔다.<변형섭 기자>변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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