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올 1·4분기중 미국의 대한 무역수지 흑자는 13억3천3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2천8백만달러에 비해 무려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21일 나타났다.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수출입 통계동향에 따르면 올 1∼3월중 미국의 대한 수출은 64억2천8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가 늘어난 반면 대한 수입은 50억9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가 감소했다.
특히 지난 3월중 대한 수출은 24억7천4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가 늘어났으나 수입은 18억달러로 7.2%가 감소, 한달동안 6억7천5백만달러의 기록적인 흑자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3월중 미국의 전체 대외무역수지 적자는 85억1천만달러로서 작년 11월중 79억7천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저수준을 보이는 등 미국의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올 1·4분기중 미국은 일본(46억달러), 중국(26억달러), 멕시코(15억달러), 대만(7억달러)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큰 폭의 무역적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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