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가전업체들이 이달들어 무이자할부 및 할인판매 등을 통해 동급의 국산제품들보다도 더 낮은 가격으로 내수시장을 무섭게 파고들고 있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독일 아에게(AEG)사는 이달 중순부터 20일간 전국 대리점을 통해 구형 세탁기와 식기세척기에 대해 30만원의 보상판매를 실시하고 진공청소기는 가격을 45% 낮춰 판매중이다.
아에게는 행사기간중 33만9,000원짜리 진공청소기를 18만6,000원에, 32만1,000원짜리는 17만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진공청소기 최고급모델 VC-9000이 29만5,000원, 보급형 모델인 VC-6700이 25만8,000원인 것과 비교하면 아에게 제품은 이보다 10만원 가까이 싼 편이다.
아에게는 또 드럼세탁기 2개 모델에 대해서는 20만∼30만원의 보상가격을 적용, 각각 118만원, 79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