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사무총장 유종성)은 연말 15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돈 정치」추방을 위한 정치구조개혁운동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경실련은 40여개 지방 경실련과 연계, ▲돈 안쓰는 정치 ▲돈 안주는 기업풍토 조성 ▲돈 안받는 유권자의식 고취 등을 목표로 거리캠페인 등을 벌일 계획이다. 또 흥사단 환경운동연합 등 5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시민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정치자금실명화, 완전 선거공영제 실시 등을 골자로 하는 정치자금법 선거법 정당법 개혁안을 마련, 6월초 국회에 입법청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에게 정치자금개혁 질의서를 발송하고 돈정치 청산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돈정치 구조개혁 입법감시단」을 운영키로 했다.
경실련 하승창(37) 정책실장은 『한보비리, 김현철씨 비리사건을 계기로 돈정치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어느 때보다 광범위하게 형성됐다』며 『우리 사회의 발전과 정치문화 선진화를 위해 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동국 기자>김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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