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킨샤사·파리 외신=종합】 콩고민주공화국(구 자이르) 사법당국은 미국과 유럽 5개국에 대해 모부투 세세 세코 전 대통령의 보유자산 동결을 요청할 것이라고 한 대변인이 20일 발표했다.기스라인 데모피케 반모부투 연맹 유럽대표는 이날 무코노 뭄바 검찰관이 다음주중 미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리히텐슈타인 등 6개국에 이같은 법적인 요청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일본 포르투갈 스페인 및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서도 모부투 전 대통령의 자산동결을 추가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프리카와 유럽국가들은 이날 국제인권단체들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권유린과 관련한 조사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로랑 카빌라 정권에 압력을 행사해 줄 것을 유엔에 촉구했다.
이와 관련, 프랑스의 리베라시옹지도 이날 국제구호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가 로랑 카빌라측 군대가 후투족 난민에 대한 말살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비난한 것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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