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은 21일 과학기술 관련 정부조직을 합리적으로 개편,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는 과학기술업무를 일원화해 부총리급의 「산업과학기술부」를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고문은 이날 자신의 싱크탱크인 「미래사회 연구원」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주최한 미래과학기술인 포럼에서 「과학기술 입국을 통한 경제살리기」를 역설하며 『일류경제는 새로운 기술개발과 벤처기업 육성 등 새로운 산업의 개척이 선행돼야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이고문의 경선행보는 이처럼 「정책행보」로 출발하고 있다. 대의원 확보를 위한 표밭갈이에 주력하기 보다는 국정개선과 정치풍토 쇄신을 위한 대안제시에 치중, 참신한 이미지를 부각하겠다는 복안이다. 책임총리제, 자녀교육의 여성역할 증대, 사교육비 줄이기, 한국은행독립과 예산실의 총리실 이관, 여성의원할당제 도입 등 이미 제시한 정책대안은 그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정진석 기자>정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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