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잘 팔리는 외제차 스트라투스와 토러스가 미국 현지에서는 소비자들로부터 강한 불신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자동차의 미국 수출용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쏘나타는 현지 고객들에게 세계 정상급에 근접한 승용차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0일 미국 소비자정보 전문지인 「컨슈머 리포트」 최근호에 따르면 미국에서 시판되는 세계 각국의 30개 차종을 놓고 이들 차종을 보유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신뢰도를 비교한 결과 크라이슬러 계열사인 다지사의 스트라투스는 마이너스 40점(평균점 0점 기준)으로 29위를 기록했다. 포드의 토러스도 마이너스 20점으로 27위에 그쳤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지난달만해도 크라이슬러의 스트라투스(배기량 2,500㏄)가 437대 팔려 수입외제차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포드의 토러스(3,000㏄)도 339대의 판매량으로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잘 팔리고 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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