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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생화학무기 저지”/클린턴 집권 2기 역점 정책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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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생화학무기 저지”/클린턴 집권 2기 역점 정책 밝혀

입력
1997.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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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미 백악관은 19일 대한반도 안보정책과 관련해 빌 클린턴 대통령의 집권 2기 4년동안 북한의 생화학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저지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11면> 백악관은 이날 「새로운 세기를 위한 국가안보전략 보고서」(QDR)를 통해 『비핵화된 한반도에서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우리의 전략적 이익과 일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한반도에서 북한의 생화학무기의 위협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북한의 생화학무기 계획과 탄도탄 확산행위의 중단을 미·북관계 개선과 연계시킬 것임을 분명히 했다.

보고서는 이어 『미국은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 주한미군주둔을 계속할 방침이며 북·미 기본합의에 따른 북한의 핵개발동결을 계속하면서 궁극적으로 완전해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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