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5g이상 섭취땐 기억력 향상도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DHA와 EPA를 하루 4∼5g이상 섭취하면 동맥경화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 버팔로대 오석연 교수는 최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건강보조식품 심포지엄」에서 오메가-3 지방산은 인체기능에 꼭 필요한 영양소일 뿐아니라 동맥경화증 예방효과도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 뒤쪽에 위치한 망막세포와 기억력을 관장하는 대뇌 해마세포의 주성분으로, 시력 기억력 학습능력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현대인의 식품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거의 들어있지 않다. 오교수는 『우리가 주로 먹는 음식에는 리놀산이나 리놀렌산 등 혈전증,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유발하는 오메가-6 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다』며 『오메가-6 지방산과 정반대의 생화학적 작용을 하는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동맥경화증은 물론 관절염 대장염 건선 아토피피부염 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의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중에는 상어 간유의 추출물인 스쿠알렌 등 순수한 DHA 캡슐을 비롯, 우유 요구르트 등 기능성 식품들이 선보이고 있다.<고재학 기자>고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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