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자동차 수집가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자동차는 무엇일까. 롤스로이스, 페라리, 람보로기니, 벤츠……. 6대만 만들어져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3대만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1926년형 「부가티 로얄 리무진」이다.8미터 가까운 거구에 프랑스제 16기통 전투기용 엔진을 개조한 배기량 1만2,700㏄, 8기통 300마력의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당시 최고 최대의 가장 아름다운 리무진이다. 에또레 부가티가 「환상적이고 예술적인 자동차」신화를 창조해낸 곳은 독일의 몰즈하임이라는 작은 도시다. 그러나 그가 태어난 곳은 이탈리아 밀라노이고 그가 죽은 곳은 프랑스 보르도였다. 몰즈하임에서는 해마다 부가티 애호가들이 몰려 페스티발을 열고있다.
부가티 몰즈하임공장은 1, 2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나치에 징발되는 어려움을 두번씩이나 겪기도 했다. 그가 만든 부가티 T13, T57, TY55 등은 당대 최고의 스포츠카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차는 자동차 역사상 최고의 예술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가 만든 각종 부가티차는 현재 전세계에 1,800여대 남아있다.
1947년 그가 죽은 뒤에도 부가티란 이름으로 계속 멋진 수제 스포츠카가 생산돼 페라리 람보르기니와 함께 세계 4대 모터쇼 특별전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명물로 꼽힌다. 부가티란 이름의 수제 호화스포츠카는 지금도 말발굽 엠블럼을 달고 20억달러를 호가하며 유명인사들에게만 팔리는 차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대우자동차 황우성 이사>대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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