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운동 기간중… 여야 충돌 군경 동원【방콕=연합】 29일 총선을 앞두고 선거폭력으로 55명이 사망한 가운데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여야 당원들간의 충돌사태가 발생, 경찰과 군이 동원됐다고 하마미 나타 자카르타 시경국장이 밝혔다.
하마미 국장은 야당인 개발통일당(PPP) 당원 2,000여명이 이날 가두행진을 하던중 여당인 골카르당 당원들과 몸싸움을 벌어져 경찰과 군이 최루탄을 쏴 이들을 해산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자카르타시의 치안이 아직은 경찰통제하에 있으나 사태가 심각해지면 군이 직접 폭력진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총선폭력이 고조됨에 따라 골카르당 대표와 회교계 PPP, 기독교계의 인도네시아 민주당(PDI) 등 2개 야당 대표들은 18일 밤 자카르타에서 긴급 회동, 법정 선거운동 마감일인 23일까지 옥외유세를 취소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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