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내 민정계출신 대선주자인 이한동 김윤환 고문이 19일 낮 1시간40분동안 단독 오찬회동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회동을 먼저 제안한 이고문은 전날 대선주자 5인회동 결과를 설명하고 김고문의 동참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고문은 또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가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반면 민정계는 뭉치지 못하고 있다』며 자신과 김고문을 중심으로 한 민정계의 단합필요성을 강조했다는 전언이다. 민정계를 세결집의 중심축으로 삼겠다는 이고문의 경선구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김고문은 『민정계든, 민주계든 단일계파만으로는 정권재창출이 어렵다』며 이 두계파를 통합한 「개혁적 민주세력」의 형성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사를 피력, 묘한 입장차이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유성식 기자>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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