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이 돼 버린 자동차를 이용하면서 알아야 할 상식은 한둘 아니다. 가장 흔하게 접하면서도 잘못알고 있는 곳이 바로 엔진오일부분이 아닐까한다 대부분 자가운전자들은 3,000∼4,000㎞ 주행하면 무조건 엔진오일을 갈곤 하는데 이는 크게 잘못된 상식이다. 요즘 자동차엔진은 설계 및 제조기술이 크게 높아져 1만㎞ 주행시마다 오일을 교환해줘도 엔진에 전혀 무리가 없다. 손상도 물론 없다.그러나 5㎞이내의 단거리주행을 반복하거나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을 운행할 경우, 먼지가 많은 지역 등을 주로 다닐 때에는 5,000㎞마다 갈아주는 것도 좋다. 이들 지역을 운행하는 차는 엔진오일 교환시 오일필터도 같이 갈아줘야 한다.
중요한 것은 수시 점검과 준비다. 점검대상은 엔진오일과 자동변속기 오일량이고 퓨즈와 배터리 연결선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퓨즈는 빗길 주행이나 야간 주행시 헤드램프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에 대한 대비이고, 배터리 연결선은 자칫 미등이나 실내등을 켜놓고 장시간 방치한 경우에 대한 대비를 위해서다. 퓨즈가 없을 경우 주행에 당장 필요치 않는 퓨즈를 사용하는 것도 응급처치의 한 방법이다.<대우자동차 정길영 과장>대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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