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미국은 19일 한국과 중동 등에서 두개의 국지전을 동시에 수행, 승리로 이끈다는 이른바 「윈―윈 전략」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미 국방부는 이날 의회에 제출한 「4개년 국방전략 검토보고서」(QDR)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주한미군 3만7천명을 비롯, 동아시아 주둔 미군 10만명과 유럽 주둔 미군 10만명은 감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또 병력감축 등 불필요한 예산의 삭감을 통해 군 현대화 작업에 향후 6년간 매년 1백50억 달러를 사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육군 1만5천명, 해군 1만8천명, 공군 2만6천9백명, 해병대 1천8백명 등 모두 6만1천7백명을 감축하고 주방위군과 예비군에서 5만4천명을 줄이기로 했다.
차세대 주력전투기로 공군에서 구입하려는 F―22 전투기도 4백38기에서 3백39기로 줄이고 해군의 F―18 슈퍼호넷기도 당초의 1천기에서 7백85기로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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